성장기 근시가 가지고 오는 다양한 불안 요소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10명 중 7명이 근시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안경을 착용한 어린이~청소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소아근시는 매우 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증가, 실외 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근시 발생 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시 진행 속도 또한 과거보다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소아근시는 성장하면서 점점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소아 근시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 근시가 위험한 이유 1. 고도근시·초고도근시로 진행될 가능성
소아~청소년기는 신체가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 때 몸이 성장하면서 안구도 함께 성장하는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안구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구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길어지면 근시가 함께 진행되어 성장할 수록 점점 더 시력이 나빠지게 됩니다. 특히 1년에 1디옵터 이상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 향후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고도근시 이상으로 진행되면 단순히 안경 도수가 높아지는 문제를 넘어, 안구 구조 자체가 약해지면서 평생 눈 건강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소아 시기에 미리 관리를 시작하여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근시가 위험한 이유 2. 다양한 안질환 발생 위험 증가
근시가 진행되면 안구가 길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망막이 점차 약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성장 후에도 여러 안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으로는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시신경 손상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진행되면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망막과 시신경에 발생하는 질환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회복이 어렵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아근시가 위험한 이유 3. 약시와 사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 시기는 시력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근시를 장기간 방치하면 눈이 제대로 자극을 받지 못해 시력 발달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약시가 발생하거나, 양쪽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사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약시와 사시는 성장 이후에는 교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정확한 교정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아근시, 조기 발견과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소아근시는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안경을 통해 시력을 교정하지만, 근시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에는 드림렌즈나 근시 억제 안약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해 근시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 방법들은 근시를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근시 진행 속도를 조절하고 고도근시 및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