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과 시력교정술 중 선행되어야 하는 수술은?
대학 입학을 앞둔 겨울방학은 많은 분들이 이미지 변신을 계획하는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쌍꺼풀수술과 시력교정술을 함께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 수술 모두 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어떤 것을 먼저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시고는 합니다.
실제로 순서 선택이 예후와 회복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쌍꺼풀수술과 스마일라식 중 어떤 수술을 먼저 진행하면 좋을지 전문가의 시선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스마일라식을 먼저 진행하세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스마일라식을 먼저 받고 이후에 쌍꺼풀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쌍꺼풀수술 후에는 눈꺼풀의 장력이나 피부 두께가 달라지면서 각막의 모양이 미세하게 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시력교정술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의 두께와 곡률, 형태를 기반으로 매우 정밀하게 설계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각막 형태가 안정된 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마일라식 수술 중에는 개검기를 사용하여 눈을 벌린 상태를 유지하는데, 드물지만 이미 만들어진 쌍꺼풀이 이 과정에서 풀리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이러한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쌍꺼풀수술이 우선되어야 하는 케이스는?
모든 경우에 스마일라식이 먼저 진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속눈썹이 안쪽으로 말려 각막을 지속적으로 찌르는 안검내반증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안검내반증이 있는 상태에서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게 되면 각막 표면이 자극을 받아 상처가 생기기 쉽고, 염증으로 인해 회복이 더디거나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먼저 쌍꺼풀수술을 통해 속눈썹 방향을 교정하여 각막 손상을 예방한 뒤, 각막이 충분히 안정된 시점에서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것이 더 안전한 순서입니다.

수술 순서보다 두 수술 사이의 간격이 더 중요합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두 수술의 순서가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두 시술 모두 눈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1~3개월 정도의 회복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수술을 먼저 진행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현재 각막 상태와 눈꺼풀 구조를 함께 평가받는 것이 우선이며, 안과 전문의를 통해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진행한 뒤 본인에게 가장 안전한 순서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개인마다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기반으로 한 수술 계획이 장기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