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 후 핸드폰 사용 가능한 시기와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다양한 시력교정수술 방법 중 라식이나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습니다. 때문에 수술 다음 날이면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한데요. 라섹의 경우 각막 상피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있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입니다. 따라서 한동안 일상 생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라섹 후 핸드폰 사용 가능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섹 후 바로 핸드폰 사용이 어려운 이유
라섹 수술은 각막 가장 겉에 위치한 상피 세포를 벗겨낸 뒤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외부 충격에 강하고, 잔여 각막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막 가장 겉부분의 상피 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는 점과 상피 세포가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라섹 수술 후에는 약 3~5일가량 회복 기간이 필요한데요. 이 시기에는 핸드폰 사용 및 독서 등이 어렵습니다. 또 라섹 수술은 수술 후 약 1달 동안 서서히 시력이 올라오기 때문에 수술 초기부터 자외선이나 핸드폰 빛에 장시간 노출된다면 시력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섹 수술 후 핸드폰 사용 가능한 시기
라섹 수술 후에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술 후 외출이 어렵다 보니 영상 등을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영상에 집중하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1분에 약 20회정도 눈을 깜빡이지만 영상 등을 보면서 집중을 하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1/3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안구가 건조해지면 눈이 뻑뻑하고 피로감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빛이 산란하면서 빛 번짐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외부의 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섹 수술 후에는 어느정도 각막이 회복되어 보호렌즈를 제거하는 4~5일 정도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섹 수술 후 주의사항
이 외에도 각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눈 조직에 유해한 활성 산소를 중화하고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각막 회복을 돕습니다.
수술 후 처방약은 염증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회복을 촉진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시간을 맞추어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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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영 안과 전문의는 KAIST를 졸업에 이어 연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세브란스 병원 인턴과정을 거쳤습니다. 세상의 많은 직업 중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의사라는 직업을 택했으며, 현재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시력교정술과 망막을 담당하면서 밝은 세상 선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