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수술 후 발생하는 빛번짐과 시야 흐림 증상 원인은?
스마일라식은 상대적으로 부작용 위험성이 낮고 회복이 빠른 시력교정술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력교정 수술 방법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 시야 흐림이나 빛번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오늘은 스마일라식 후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과 빛번짐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일라식 직후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스마일라식은 라식이라는 이름 때문에 일반 라식과 수술 방법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두 수술의 술식을 살펴보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식 수술은 각막 상피를 일부 절개하여 뚜껑처럼 만들어 각막 실질층을 노출한 뒤, 이를 레이저로 깎고 각막 절편을 다시 덮어 수술을 마무리합니다. 몇 시간이 지나면 각막 절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여 다음 날부터 바로 뚜렷하게 보입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빼내는 수술입니다. 각막상피를 통과한 레이저가 각막 실질층을 커팅한 뒤, 각막 상피에 작은 절개창을 내고 커팅된 조각을 눈 밖으로 빼내는 것입니다. 각막 실질을 빼내고 나면 그 사이에 발생한 빈 공간이 살짝 붙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 후 며칠 정도는 약간 뿌옇게 보이는 시야 흐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시적인 증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반응이 가라앉으면 호전되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스마일라식 후 빛번짐이 생긴다?
빛번짐은 각막 표면이 불규칙해 빛이 제대로 모이지 못하고 번져 보이는 현상입니다. 빛번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력 교정술 시 레이저 절삭 범위를 넓혀야 하는데요. 절삭 범위가 넓어지면 절삭량이 함께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각막 절삭량이 많아지면 충분한 잔여 각막을 확보하지 못해 원추각막 등 다른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면서 빛번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마일라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하거나 각막상피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각막 신경 손상이 적으며,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의 발생 위험성도 낮습니다. 스마일라식 후 빛번짐이 생기더라도 회복기간이 지나면 각막이 회복되고 눈물량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없어집니다.
비앤빛, 스마일수술로 고도난시 교정이 가능함을 입증
하지만 이처럼 안정성이 뛰어난 스마일라식이라 하더라도 모든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도난시의 경우 스마일라식수술 시 난시 교정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빛번짐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고도난시 환자라면 라섹 수술과 컨투라비전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력교정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비앤빛은 스마일라식 수술시에 추가적인 맞춤기법을 사용해 고도난시 환자들도 빛번짐 부작용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일라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앤빛에서 스마일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통계적으로 잔여 난시가 남지 않음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인 ARVO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서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최한뉘, 유태근 원장님이 스마일라식 난시 교정 효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고도 난시 스마일라식 교정이 가능함을 연구, 발표한 최초의 사례로 글로벌 학계의 선도 주자다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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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뉘 안과 전문의는 고려대학교 의대를 석사로 졸업한 후 현재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렌즈삽입술, 백내장 수술 및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의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