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수술 후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알아봅시다.
노안 수술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양안의 시력을 다르게 교정하는 ‘모노비젼’이 가장 대표적인 수술법입니다. 주시안 (물체를 볼 때 주로 사용하는 눈)은 근거리, 비주시안(주시안의 반대편 눈)은 원거리로 맞춰 눈을 짝짝이로 만들어 노안 증상을 완화시키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레이저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통의 라식/라섹과 운동 가능 기간이 유사합니다. 그렇다면 노안 라식, 노안 라섹 이후 언제부터 가볍게 운동할 수 있을까요?
노안 수술 후 운동
노안 라식, 노안 라섹으로 모노비젼을 진행했다면 수술 1주일 후부터 가벼운 운동이 가능합니다. 땀이 눈으로 흘러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헬스는 7일이 지난 이후부터 조금씩 해 주셔도 무방한데요. 다만 물구나무서기, 아령들기 등 안압이 높아질 수 있는 운동을 하거나 과도하게 땀을 흘려 땀이 눈 수술 부위로 흘러들어가게 되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안수술 후 격한 운동
노안 라식, 노안 라섹으로 모노비젼을 진행했다면 수술 한 달 후부터 격한 운동이 가능합니다. 공을 가지고 하는 스포츠나 직접적으로 상대와 몸을 부딪혀야 하는 복싱, 테니스, 주짓수 같은 운동일 경우에는 눈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그 부분에 유의하여 운동해야 합니다. 노안 수술이라고 하여도 수술 방법은 거의 일반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동일하게 때문에 수술 후 주의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노안 수술 후 수영
요즘은 여름 뿐만 아니라 취미나 운동으로 수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안 수술을 진행했다면 수영은 수술 2주일 후부터 가능합니다. 실내수영장이 아닌 야외수영장을 이용한다면 또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자외선 차단입니다. 수술 후에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물안경을 사용해 눈에 물이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지하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시길 바랍니다.
수술 후 우리의 눈은 일시적으로 예민한 상태가 됩니다. 때문에 수술 이전에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금지되거나 신경을 기울여야 할 수도 있는데요. 병원에서 안내하는 수술 후 관리법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철저한 관리를 통해 눈 건강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김용현 안과 전문의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석사로 졸업한 후 현재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백내장, 녹내장, 시력교정수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수술 스킬로 많은 이들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녹내장 진단을 받은 환자 들의 시력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 중입니다.